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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YHOUND#톰행크스#영화감상평

mizig 2020. 7. 20. 18:28

COVID-19로 인하여 APPLE TV+에서 상영하기로 한 영화다. 

재미있냐구~? 물어본다면 아마도 호불호가 정확히 갈릴 듯 하다. 보통의 영화와는 분명 다르다. 초반 도입부를 제외 하고는 계속적인 긴장감을 느슨함 없이 끝까지 끌고 간다. 보통 영화에서 주는 템포와는 전혀 다른 감이였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로 본다면 분명 아니 이렇게 말하면 안되고 정규군 입대병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보는 관점이 전혀 다를 것이다. 왜냐구 물어본다면 봐봐라. 어릴적 봐 왔던 엘리자베스 슈가  여자 주인공으로 나온 시간을 보면 단적으로 표현될 것이다. 나의 톰 아저씨는 'BIG'의 톰 아저씨다. 이 양반 아마도 상 욕심이 있어서 그런건지 심하게 몰입하셨다. 제작과 각본에 이름을 올리시곤 주인공으로 어느새 늙어버린 깊게 패인 주름을 한없이 보여주고 계신다. 

https://www.youtube.com/watch?v=eyzxu26-Wqk&feature=youtu.be

 

이쯤이면 아마도 한번 다시 한번 수상소감을 들을수 있지 않을까? 하기도 한다.

 

1942년이 배경인 이때.. 우리나라는 암울했다. 구정이, 우리 설이 폐지 되었고, 조선의 염전권이 빼았겼고 목재권도 빼았겼고, 조선어학회 '한글'이 폐간 되었고,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징집이 이뤄지고 있던 때였다. 

 

다시 돌아가서 영화는 계속해서 긴장감을 유지하고 흘러가고 흘러간다. 숨을 조금이라도 내 몰아 다시 쉬려 하면 다시금 울려 퍼지는 해상 음파 소리에 얼어붙은 해역에서 맘 까지도 얼어붙게 할 정도로  긴장한채로 겨우 겨우 핏물적신 실내화 한켠에 고스란히 남아 있게 해 놓았다. 비슷하게 2000년 작 U-571 이란 영화와도 비슷한 시절을 이야기 한 영화였으나 그나마 이곳에선 1인칭의 시점에 1인칭의 이야기가 3인칭인 우리가 보는 영화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쯤 되면 정말 훈장 감일 것이다. 어뢰를 스쳐갈수 있나? 물의 부력과 금속 마찰력 정도라면.. 이정도는 영화적으로 넘어가줘야 한다면 OK. 충분한 기교 였다. 여기서 한번더 호흡을 몰아쉬게 하곤 바로 근접전 . 

 

본 영화 중 별점을 준다면 4.3/5.0 정도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