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조병창(병기), 미국의 육군부대(군수),한국의 특전사(귀성)

참으로 지랄 맞은 곳이다.

 

같은 자리에 우리는 우리의 가슴이 뭍혀 있다.

 

이곳이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개방된다고 한다.  햇수로는 80년 만에..

 

사실, 인천은 정말 근대사에 있어 피를 많이 본 도시이다. 여기 저기 널린 수없이 많은 시체들과 시신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밟고 있을지도 모른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

 

얼마전 '군함도'란 영화가 있었다. 감동을 쥐어짜려는 의도에 잊혀진 과거가 퇴색되버렸던 영화가.. 사실 더 암울한 모습의 우리 영토에서도 벌어졌었다.

 

제목으로 만들자면.. '줄사택' 정도로... 전국의 우리나라 식민지배하에 사람들이 좁디좁은 사택에 몰아 넣고 탄광으로 금을 캐고 은을 캐고, 철을 캐고, 일본 조병창(무기창고)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장소는 아직도 우리의 영토안에서 그대로 남아 있다.

 

부평역 왼편으로 백운역까지 가는 길에는 그런 줄사택이.. 아직도 다닥다닥 붙은 모습으로

 

그리고 2001아웃렛 옆으로 군부대 (미군부대 반환, 특전사 이동).

 

이곳이 이제 개방 된단다. 

 

이곳 역사는

 

blog.naver.com/bpcampmarket/222102866070

캠프마켓의 역사적 배경과 오늘날의 모습을 알아보아요!

인천 시에서 주관하는 블로그 인듯 하다.

 

 

 

 

그럼 가는 방법은

 

blog.naver.com/bpcampmarket/222114126092

어서와~ 캠프마켓은 처음이지? 캠프파이어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캠프마켓 온라인 까치발 투어!

 

자가용 (네비찍고 와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487

 

대중교통

버스(2001아웃렛정류장) 2번, 10번, 24-1번, 35번

지하철 (부평역과 백운역 사이)

 

이렇게 정비되어 남아 있는 조병창도 있고 관리되어진 곳을 방문해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그런데 그곳에 남아 있는 조병창 말고도 그 옆 산(부평도서관 뒷편, 함봉산)에 10여개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동굴과 조병창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5개 정도는 찾았는데.. 누군가는 다 확인 해 줘야 하지 않을까?

 

물이 차고, 쓰레기 장으로 변하고, 개인소유로 하고, 교회가 강탈하고, 새우젖 창고로 쓰고... 이렇게 하지 말고 .. 기억을 뭍어내야할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