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mizig 2020. 10. 22. 16:56

 

뭐 이렇게 영화를 만들어도 되나 싶었다. 아직도 그 사건을 기억할텐데, 나만 그럴텐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외국인에게 전면 개방된 해는 1998년 5월 25일이다. 

 

그 전 부분 개방이라고 해봐야 3% 개인의 부분 한도 개방이 1992년 1월이다. 

 

어디서 부터 영화가 이렇게 저렇게 비틀려 졌으려나? 람보인가? 람보가 겪는 고초는 미국이라는 이익집단이 개입되고서 부터인데.. 람보가 등장하면서 나오는 미국인들이 33.6%의 주권행사로 회사를 소유할수 있다는 어의 없는 모습으로 보이려고 감독은 등장이 필요 없는 람보를 섭외 한것인건가보다. 

그런데 이런 모습에 미국애가 핸드링하고 일본에가 사먹는 주주총회를 한다는 모습은 가관이였다.

 

80년생 감독의 의도는 무엇이였을까? 충분한 시나리오를 어디서 카피해가지고 왔을까? 

 

'두산전자 페놀유출 사고(1991)' + '삼성물산 & 제일모직 합병의 엘리엇 헤지펀드 관련(2015)' 정도를 가져왔을 듯 하다.

이런 사건을 그렇게 엉성하게 3류 시나리오로 만들어버리는지 허무하다.

 

사건이 3류라 영화도 시나리오부터 짜집기한 티가 팍팍 무쳤냐?

 

물론 감독은 관객을 소중히 여긴다. 하지만 너무 치중한듯 싶다. 30~40대의 여성을 대상으로 20대의 풋풋한 연기자를 넣어 영화 찍을 테니 관객 여러분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것으로 말이다. 

 

시나리오가 이런 모양새인데 배우들은 그져 알지 못하는 그 시절의 이야기를 흉내내는 정도로 보여졌다. 

 

다시금 이 영화의 배경이 된 두산전자 구미 페놀 유출 사고를 재 확인 하면서 아.. 주식시장에서 왜? 두산 쪽이 인기 없는지는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물론 그 시절이 촌티나게 하는 시절이였으나 지금 연출하고 연기하시는 분들이 촌티나게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내가 삐뚤어져서 그럴지도.. 

 

아하.. 협찬이 크라운 맥주 일꺼다.. 페놀로 유출 사고가 나고 두산 불매 운동이 일어날때... 두산의 ob맥주는 지고 크라운 맥주가 상승했으니 영화 속에서도.. 요즘 크라운 맥주 집이 늘어나는 트랜드 아닌가? 

 

음.. 관련 포스터를 스크립해 같이 올리려 하니까 더 짜증난다. 

 

왜냐구? 소위 기자들이란 아니다.. 이들은 기래기들이 잘써줘.. 이런 부탁 받고 그냥 눈 흘기는데로 한줄 리뷰를 써 놓았다. 

레트로 감성.. 말단 직원의 통쾌한.. 과연 그 시절 할수 있었을까?  95학번.아니 95년이면 . 이때에도 88학번이 학교에 숨어 살던 시절이였다. 

 

노태우대통령 시절이고 김영삼 대통령 시절이다. 

 

음.. 그런데 말이다. 이런 느낌이면 아마도 이 영화는 흥행하겠다. 큰 사건을 작은 여자가 해결하는 .. 아.. 신데렐라 컴플렉스에 갖혀있는 요즘 친구들이라면 그걸 깨는 걸 보면 좋아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