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를 보고 #각본만 잘쓰는 뭐 대단할꺼 있겠냐만은 혹은 이들의 배우 조합이라면 충분히 그럴만한 재미있는 영화가 그려졌어야 했다. 하지만 흥행에만 급급한 나머지 캐릭터를 살려내지 못한듯 하다. 물론 영화의 초점을 황정민의 시선으로 봤으면 그 시선에서 다른 주연들은 좀 죽여야 했다. 물론 내가 이정재를 싫어서, 박정민이 싫어서 이렇게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이들 또한 극에선 주연이여서 나름 신경써서 연기를 했지만 관객의 입장인 나에게선 지나치게 부각되었다. 오래된 아저씨 감성이라서 그런지 그런 부분에선 좀 영화에 집중되기 힘들었다. 우리가 봤던 테이큰 같은, 아저씨 같은, 또 뭐 하나 더 있긴 한데.. 잘 버무려서 영화는 만들어졌다. 각본 만큼은 잘 버무렸어.. 라고 하겠지만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