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영화를 보는 이유를 생각할때가 있다. 왜? 그런 생각을 할까?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면 참.. 영화를 짐작케 한다고 표현할듯 하다. 그런 면에서 보면 마지막 여훈이였던 일본이 가져간 우리 문화재는 과연 어떻게 그릴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걸까? 아니면 114분의 표현으로 하다보니 편집이 단순해져 버린걸까? 시나리오가 이렇게 마무리 된게.. 주요 인물 서술 때문이라면 감독은 대단한 모험을 한듯 싶다. 도굴2 는 그럼 이런 서술 없이 정말 멋드러지게 해야만 할것이다. 그런데 이번 편을 보고 제작투자를 할지 긴 한숨부터 토하고 싶다. 오랫만에 두보크 탐침봉 보니 나도 시체맛 땅맛을 봐야 하나.. 하여간 이제 본편을 만들어야하지 않나? 힘내라구.. 이래서 무너지면 감독도 무너져 버릴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