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

#석모도#강화나들길11코스#강화나들길19코스#석모도상주해안길#석모도바람길#해명산등산코스

mizig 2020. 8. 11. 19:34

#석모도#강화나들길11코스#강화나들길19코스#석모도상주해안길#석모도바람길#해명산등산코스

 

강화나들길 11코스,19코스, 해명산등산코스

어디를 가도 아름답다. 그리고 아름답다. 사람들은 쉽게 알지 못한다. 그저 갯벌에 드러난 칙칙한 색상만이 있다고 생각한다.

섬이기에 해변이 있고 뻘이 있고 최근에 유명해진 미네랄 온천이 있는 정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말이다. 여름에 가지 않는다. 다리가 놓여진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문사를 갈때 미네랄 온천을 갈때는 속절없이 뜨거운 날 중이였을 것이다.

심지어 동네 사람들도 해안길, 바람길이 단조로운 해변 길이라 한다.

'연무' 라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크게 '춤을 주다', '안개나 스모그'란 뜻이다. 이른 아침 상주산에서 교동도 쪽을 바라보자면 연무가 해무가 되고 해무가 연무한다.

그리고 해무가 연무하면서 산을 기어 오르며 산안개가 된다. 그런데 이 산안개는 분명 수증기 뿐일텐데 내겐 짠맛이 돈다.

그뿐인가? 바람길을 걷고 있으면 분명 겨울인데 분명 봄인데 바다 갯가에는 새빨깐 불길이 출렁인다. 바다 단풍을 아시려나 바로 칠면초다. 내장산 단풍이 있다면 석모도 단풍 칠면초가 있다.

산은 어떠한가? 유명한 해명산이 있다. 그리고 그 끝은 보문사가 나온다. 관음사 3대 절.. 직접 가보자 진득이고개부터 시작해서 오르고 보문사로 내려오면 선덕여왕 때.. 돌아보면 알테이니..

석모도 에는 미네랄 온천/리안 온천 (유료 이나 족욕은 무료로 온천욕을 할수 있다.)이 있고 항에는 작지만 어항에 맞춰 맛난 회가 있다.

.. 그리고..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섬돌모루도를 가볼 계획이다. 석모도 옆에... 5공.. 전두환.. 버려진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