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

#평화누리길11코스#연천팸투어#20220917

mizig 2022. 9. 19. 16:20

한껏 기대가 되던 연천팸투어였다. 

 

인천에서 대곡역까지 시간 맞춰 가려면 출발 6시여야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혼자 해오던 노력이나 마찮가지 일테니 눈 비벼 가며 출발을 했고 7시 44분에 도착해서 1호 버스를 타게 되었다. 

 

이렇게 해 본적은 처음인지라.. 무척이나 들뜬 마음이였으나... 평화누리길 카페 분들이려니 하고 조용히 뒤따르려 했다. 

 

팸투어 버스 파주 출판도시휴게소

자유로를 달려 휴게소에 도착해 간단한 소보로 빵을 먹었다.

 

오늘 투어 가이드 분들과 통제 관리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해 주셨다. 

 

이렇게 글을 쓰는게 맞을지 모르겠지만... 분명 어느 곳에선 좋은 분들이셨을 것이고 어느 곳에서 이 관광코스를 홍보해주실 분들임에는 틀림이 없었을 지라도...

 

평화누리길 다음 모임분도 아니면 어떻게 신청하셨는지 모를 분들이 솔직한 마음으로 눈을 찟뿌리게 했다.

 

이렇게 멋지고 좋은 곳들을 가는데.. ... 

 

아마도 6명쯤이 아시는 분이셨으리라.. 

 

처음 버스부터.. 자기 일행이 와야 된다며 버스를 지연시키고... 그 6명중 유별난 2분은 또 뭐만 하면 10분씩 늦어 뒷좌석의 분들의 원성을 샀다. 그런데도 전혀 모르쇠로 천연덕 스럽기도 했다. 어디나 그런 분이 있는건 사실이니까... 

 

뭐 그렇다고 해도... 어르신 중엔 시작과 동시에 술한잔을 벌써 들이키고.. 

 

이러면 관광이 되지 않기에... 신경 꺼야지..

 

신경을 끄니 좋았다. 

진행을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과 가이드 분들께 다시한번 고생하셨다는 말 전하고 싶다. 

 

공원 한켠에 땅에 앉아 식사와 휴식을 취하시곤... 가이드 분들도.. 한가득의 감사함을...

 

마땅히 맛난 밥도 감사합니다...  연천엔 다음엔 친구들과 같이 동행해.. 좀 더 멋지게 즐기겠습니다. 

 

 

그냥.. 해바라기 핀 하나랑 막걸리 4병을 기념품으로 사와 시원하게 먹으며 갈 계획을 세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