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에 위치한 해발 376m의 문수산은 강화도를 갈 때 쉽게 지나치는 산이다. 강화도를 가다가 보면 강화대교를 건너기 직전 우측으로 얼핏보기에도 대단해보이는 산성을 볼 수 있는데 이 것이 바로 문수산성이다. 문수산성은 문수산 정상을 중심에 두고 "⊃"자 모양으로 이루어진 총연장 6km의 산성으로 산성내에 문수사와 문수산 산림욕장이 위치해있다.
산행은 삼림욕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삼림욕장 길을 따라 걷다가 만나는, 오른쪽으로 두 번째 길인 작은 푯말이 있는 등산로를 추천한다. 5분 정도 가파른 길을 오르면 능선이 나오는데 이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내려올 때는 문수산성을 따라 홍예문에서 문수사를 거쳐 중봉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연인과 함께하기에 적당한 코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문수산성 코스를 이용한다. 음식점 모란각 우측으로 보면 등산로가 보인다.
[교통편] ▷ 대중교통편 1. 신촌역에서 강화행 버스를 이용하여 성동검문소까지 이동한다.(2시간 소요) 부평역에서 강화행 버스를 이용하여 성동검문소까지 이동한다.(2시간 소요) ▷ 자가용 서울역에서 여의하류IC->운암삼거리-문수산 (1시간 소요) 부펴역에서 ->운암삼거리->문수산(1시간 소요). [등산코스] 산림 욕장 코스 길이 : 4.6 km / 3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 난이도 : 초,중급 문수산산림욕장 주차장 - 야외교실 - 전망대 - 홍예문 - 중봉쉼터(헬기장) - 철문 - 정상 - 철문 - 문수사 - 풍담대사부도 - 굴 - 북문 - 문수산산림욕장 주차장
[볼거리]
▶문수산성 문수산성은 강화의 갑곳진을 마주보는 김포쪽 육지의 문수산에서 해안지대를 연결한 성체이다. 이 성은 갑곳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는 성으로 숙종 20년 (1694)에 축성되었고 순조 12년(1812)에 중수되었으며 고종 3년 (1866) 병인양요때에 불란서군과의 격전을 치른 곳이다. 1866년 9월 8일 불란서 함대가 600명의 병력을 이끌고 강화성을 점령한후 , 동년 9월 18일 문수산성을 침공하여 올 때 문수산성에는 봉상시사 한성근이 대원군의 명을 받고 성을 수비하여 불란서군과 싸웠으나 결국 무기와 병력의 열세로 후퇴하고 말았다. ▶문수사 ▶유적 ①가람배치 문수산 거의 정상에 자리한 문수사는 약간 높은 자연석 기단위에 남향한 대웅전과 대웅전 동쪽 한 단 낮은곳에 요사채가 남쪽으로 조금 돌출하여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동쪽 옆에는 5층으로 추정되는 석탑이 놓여있고, 요사채의 앞에 연화 대좌가 놓여있다. 대웅전의 서쪽 언덕 위에는 풍담대사부도와 탑비가 나란히 놓여있다. ② 대웅전 남향한 이 건물은 팔작지붕을 한 단층기와집으로 어칸은 4분합의 띠살문으로 되어있고, 좌우 협칸은 2분합 띠살문이다. 대웅전안에는 목조의 비로자나불이 안치되어 있다. ③ 석 탑 고려후기의 것으로 보이는 이 석탑은 대웅전 동쪽 옆에 자리한다. 완형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조각들을 모아 쌓아 놓은 것으로 5층탑으로 추정되고 있다. ④ 풍담대사부도와 탑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산36-1에 위치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된 이 부도는 조선시대 고승인 풍담대사의 사리를 모신 묘탑이다. 앞에 서 있는 비는 풍담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이다. 부도는 8각의 하대석 위에 중대석이 있고 그 위에 8각 상대석을 놓고 상대석위에 원형의 탑신을 설치하고 8각의 옥개석을 얹었다. 옥개석 꼭대기에는 보주석이 있다. 이 부도는 고려 부도의 형태를 계승하고 있는 조선시대 부도이다. 조선시대 고승인 풍담대사의 부도와 비는 현종9년(1668)에 건립된 것으로 대웅전의 서쪽 언덕위에 자리한다. (도지방유형문화재 제142호) ⑤ 사각연화대좌 13~14세기 때의 것으로 보이며, 요사채 앞에 자리한다. 직사각형의 납작한 대좌에는 가운데 수직으로 있는 연꽃무늬를 중심으로 좌우의 꽃잎은 옆으로 쏠려있어 고려시대의 특징을 보이며, 불상을 놓았던 대좌로 추정된다.
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포내리에 위치한 산성으로 사적 제139호로 지정되어있다.
문수사의 창건은 통일신라시대로 전하며, 부도와 비의 건립연대는 현종 9년(166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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