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문수산_20150118

mizig 2015. 1. 14. 16:22

[소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에 위치한 해발 376m의 문수산은 강화도를 갈 때 쉽게 지나치는 산이다. 강화도를 가다가 보면 강화대교를 건너기 직전 우측으로 얼핏보기에도 대단해보이는 산성을 볼 수 있는데 이 것이 바로 문수산성이다. 문수산성은 문수산 정상을 중심에 두고 ""자 모양으로 이루어진 총연장 6km의 산성으로 산성내에 문수사와 문수산 산림욕장이 위치해있다.

 

산행은 삼림욕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삼림욕장 길을 따라 걷다가 만나는, 오른쪽으로 두 번째 길인 작은 푯말이 있는 등산로를 추천한다. 5분 정도 가파른 길을 오르면 능선이 나오는데 이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내려올 때는 문수산성을 따라 홍예문에서 문수사를 거쳐 중봉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연인과 함께하기에 적당한 코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문수산성 코스를 이용한다. 음식점 모란각 우측으로 보면 등산로가 보인다.

 

[교통편]

▷ 대중교통편

1. 신촌역에서 강화행 버스를 이용하여 성동검문소까지 이동한다.(2시간 소요) 

   부평역에서 강화행 버스를 이용하여 성동검문소까지 이동한다.(2시간 소요)

 

▷ 자가용  

서울역에서 여의하류IC->운암삼거리-문수산 (1시간 소요)

부펴역에서 ->운암삼거리->문수산(1시간 소요).

 

 

[등산코스] 산림 욕장 코스 길이 : 4.6 km / 3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 난이도 : 초,중급

문수산산림욕장 주차장 - 야외교실 - 전망대 - 홍예문 - 중봉쉼터(헬기장) - 철문 - 정상 - 철문 - 문수사 - 풍담대사부도 - - 북문 - 문수산산림욕장 주차장

 

 

  [볼거리]

▶문수산성
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포내리에 위치한 산성으로 사적 제139호로 지정되어있다.

  문수산성은 강화의 갑곳진을 마주보는 김포쪽 육지의 문수산에서 해안지대를 연결한 성체이다.

  이 성은 갑곳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는 성으로 숙종 20 (1694)에 축성되었고

  순조 12(1812)에 중수되었으며 고종 3 (1866) 병인양요때에 불란서군과의 격전을 치른 곳이다.

 

  1866 9 8일 불란서 함대가 600명의 병력을 이끌고 강화성을 점령한후 , 동년 9 18문수산성을 침공하여 올 때 문수산성에는 봉상시사 한성근이

   대원군의 명을 받고 성을 수비하여 불란서군과 싸웠으나 결국 무기와 병력의 열세로 후퇴하고 말았다.

 

▶문수사
문수사의 창건은 통일신라시대로 전하며, 부도와 비의 건립연대는 현종 9(1668)이다.

 

▶유적

가람배치 

문수산 거의 정상에 자리한 문수사는 약간 높은 자연석 기단위에 남향한 대웅전과 대웅전 동쪽 한 단

낮은곳에 요사채가 남쪽으로 조금 돌출하여 배치되어 있다. 대웅전 동쪽 옆에는 5층으로 추정되는

석탑이 놓여있고, 요사채의 앞에 연화 대좌가 놓여있다.  

대웅전의 서쪽 언덕 위에는 풍담대사부도와 탑비가 나란히 놓여있다.

 

②  대웅전

남향한 이 건물은 팔작지붕을 한 단층기와집으로 어칸은 4분합의 띠살문으로 되어있고,

좌우 협칸은 2분합 띠살문이다대웅전안에는 목조의 비로자나불이 안치되어 있다.

 

③  석 탑

고려후기의 것으로 보이는 이 석탑은 대웅전 동쪽 옆에 자리한다. 완형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조각들을 모아 쌓아 놓은 것으로 5층탑으로 추정되고 있다.

 

④  풍담대사부도와 탑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산36-1에 위치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된 이 부도는 조선시대 고승인 풍담대사의 사리를 모신 묘탑이다.

앞에 서 있는 비는 풍담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이다. 부도는 8각의 하대석 위에 중대석이 있고

그 위에 8각 상대석을 놓고 상대석위에 원형의 탑신을 설치하고 8각의 옥개석을 얹었다.

옥개석 꼭대기에는 보주석이 있다. 이 부도는 고려 부도의 형태를 계승하고 있는 조선시대 부도이다.

조선시대 고승인 풍담대사의 부도와 비는 현종9(1668)에 건립된 것으로 대웅전의 서쪽 언덕위에 자리한다. (도지방유형문화재 제142)

 

⑤  사각연화대좌

13~14세기 때의 것으로 보이며, 요사채 앞에 자리한다. 직사각형의 납작한 대좌에는 가운데 수직으로

있는 연꽃무늬를 중심으로 좌우의 꽃잎은 옆으로 쏠려있어 고려시대의 특징을 보이며, 불상을 놓았던

대좌로 추정된다.